
하긴, 내가 모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일본에 가 본 적이 없는 내가, 그 다채롭고도 오묘한 일본 캐릭터 시장의 세계를 어찌 알 수 있으리오. 예측할 수 없는 시기에 한정판으로 불쑥 나와 뒤통수를 치고는 사라져가곤 하는 그 숨바꼭질의 호흡을 어찌 따라갈 수 있으리오. 하지만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다른 지브리 캐릭터며 디오라마는 줄줄이 나오는데 이 라퓨타 성 만은 본 적이 없다. 가장 많이 나온 라퓨타 관련 상품은 거신병인듯 하다... 나도 거신병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건 하늘에 떠 있는 라퓨타 성을 나무 하나하나까지 정교하게 재현한 디오라마라고! 만약 그런 게 있다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지를 의향이 충만해 있다.
가장 근사치로 나온 게, 국내에도 수입된 라퓨타 성 모양의 핸드폰 악세사리인데... 휴... ㅡㅡ; 그 조악함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하긴, 도토리만한 라퓨타 성에서 무얼 기대할 수 있으리오...
분명히 한정판으로 영화 개봉 당시에 진작에 출시되었을 것이다. 나도 이렇게 생각해내는 걸 지브리의 경영진이 생각해내지 못할 리가 없다... 만약 있다면, 정말로 갖고 싶다... 라퓨타 성 디오라마...
# by | 2007/04/24 07:47 | 지르고 싶은/지르고 만 | 트랙백 | 덧글(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꼬깔님//노래 정말 좋았죠. 그 노래만 들으면 비행석을 달고 깃털처럼 날아 내려오는 모습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