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논란을 일으키려고 쓰는 글은 아니지만...
수능시험에 영어 듣기평가가 열 일곱 문제나 출제되는 한
대기업 입사면접시험에서(더러우면 중소기업으로 가란 태클은 사절) 영어 인터뷰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한(아니, 요즘은 영어만으로는 부족하려나? 중국어까지?)
신분상승을 위해 고시나 의약대 편입, 명문대 대학원에 도전할 때 전공이 아닌 영어 성적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한
나는 초등학교 부터의 영어 몰입교육에 찬성한다. 위에 제시한 것들이 별 거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럼 뭐가 별 거냐고 묻고 싶다. 인생의 가치관 그런 논리 말고, 인생의 노선이 전적으로 달라진다는 점에서. 꼭 그런 식으로 해서 인생의 노선을 바꿔야 하는 거냐고 묻는 사람에게는, 생업의 중압감에서 비교적 해방되어 있으시군요, 라고 부러워하고 싶다.
비꼬는 글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대통령 당선자를 싫어해도, 실용적인 정책 제시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 정책이 무용지물이라고 비판하려면 현실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과연 수능에서 영어 듣기평가가 없어질 수 있을까?
대기업 입사면접시험에서 외국어 인터뷰가 사라질 수 있을까?
전문직 관련 시험이나 대학원 시험에서 영어 시험의 비중을 줄일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너무나 모르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수능시험에 영어 듣기평가가 열 일곱 문제나 출제되는 한
대기업 입사면접시험에서(더러우면 중소기업으로 가란 태클은 사절) 영어 인터뷰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한(아니, 요즘은 영어만으로는 부족하려나? 중국어까지?)
신분상승을 위해 고시나 의약대 편입, 명문대 대학원에 도전할 때 전공이 아닌 영어 성적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 한
나는 초등학교 부터의 영어 몰입교육에 찬성한다. 위에 제시한 것들이 별 거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럼 뭐가 별 거냐고 묻고 싶다. 인생의 가치관 그런 논리 말고, 인생의 노선이 전적으로 달라진다는 점에서. 꼭 그런 식으로 해서 인생의 노선을 바꿔야 하는 거냐고 묻는 사람에게는, 생업의 중압감에서 비교적 해방되어 있으시군요, 라고 부러워하고 싶다.
비꼬는 글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대통령 당선자를 싫어해도, 실용적인 정책 제시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 정책이 무용지물이라고 비판하려면 현실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과연 수능에서 영어 듣기평가가 없어질 수 있을까?
대기업 입사면접시험에서 외국어 인터뷰가 사라질 수 있을까?
전문직 관련 시험이나 대학원 시험에서 영어 시험의 비중을 줄일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너무나 모르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 by | 2008/02/19 03:07 | 개인적인 생각 | 트랙백(1) | 덧글(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영어] 세계의 제한은 언어의 제한 - 주입식교육에..
언어와 힘의 비례 관계 오늘날에도 대학자로서 명성이 자자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마케도니아 수도인 펠라의 궁정에서 3년 동안 윤리학 ·철학 ·문학 ·정치학 ·자연과학 ·의학 등을 배우며 위대한 꿈을 키우던 왕이 있었다. 20살이 되던 해에 부왕인 필리포스 2세를 여의고 젊은 나이에 왕이 된 그는 BC 334년 마케도니아군(軍)과 헬라스 연맹군을 거느리고, 당대 최강대국이었던 페르시아 원정을 위해 소(小)아시아로 건너간다. 그리고 BC 33......more
그런데 글에 제시하신 영어몰입교육 필요성의 예는 좀 애매한데요?
국민 모두가 영어를 잘하게 되면, 경쟁이 없어지는건 아니잖아요. 저 문제들은 다 근본적으로는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기 때문에 생겨나는거잖아요.
그리고 영어라는 변수가 제거되면 우리말로 경쟁하는 건데, 우리말로 경쟁하는 것과 외국어로 경쟁하는 것은 그 스트레스의 강도면에서 비교가 안되죠. 선진국에서 가능한 게 바로 이런 거 아닐까요?
솔직히 학생들한테야 무슨 변화가 있겠습니까? 예전부터 해 오던 건데... 죽어나는 건 영어로 수업해야 하는 교사들이겠죠...
전 전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의 평가항목에서 영어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건 사실이고, 그런 현실이 앞으로도 달라질 일은 없을 거라는 내용이었는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중세 유럽인들이 신분상승의 수단인 성직자가 되기 위해 라틴어를 배워야 했던 상황과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사교육의 고비용을 공교육으로 저렴하게 대체해야만 한다는 생각이구요. 물론 아무리 학교에서 영어 몰입교육을 해도 어학원 다닐 사람은 다니고 연수 갈 사람은 가겠지만요. 적어도 영어에 익숙해지게 하는 데에는 학교에서의 영어 교육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세인들이 라틴어를 모르면 성경을 못 읽었던 것처럼, 우리도 영어를 모르면 발 붙일 데가 없는 게 현실이니까요. 현실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면 비관보다는 보다 나은 해결책을 궁리해 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제 생각엔 중국어는 배워두는 게 신상에 이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의 경우는 사업할 때는 영어가 더 잘 통하니까요... 그러고 보니 호주에서 영어를 배워 온 님이 부럽달까요? ^^
zizi님//자국어의 위기라는 관점에서 하시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자국어로 학술, 업무를 수행할 생각을 않고 영어부터 배워오라고 강요하는 우리의 현실을 비판한 것이니까요.
사실 우리말의 위기에 대해 예전에 제가 작성한 포스팅도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http://sodyssey.egloos.com/1340826
결국 님과 저는 같은 얘기를 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사회 꼬라지 봐요 ㅡㅡ
영어 몰입교육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